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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가 무조건 세금 절감에 유리하다? (종부세·양도세 비교 분석)

by mylovenews 2025. 2. 9.

부부가 산길을 다정하게 걸어가는 사진

 

부동산을 공동명의로 하면 세금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공동명의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공동명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절세에는 효과적이지만 양도소득세(양도세)에서는 단독명의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명의 설정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부부 공동명의의 장단점과 세금 절세 전략을 정리해 보았다.


부부 공동명의, 왜 많이 선택할까?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부세 절감 효과 때문이다.
✔ 단독명의보다 공제 한도가 2배 증가
세금 부담을 부부가 나누어 부담 가능
장기적으로 절세 효과 기대 가능

하지만 공동명의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도 있으며, 향후 증여·상속 시 추가적인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례 : A씨는 서울의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보유하면서 종부세 부담을 줄였지만, 10년 뒤 매도할 때 예상보다 많은 양도세를 부담해야 했다.


공동명의 vs 단독명의, 종부세 차이 분석

✔ 단독명의 vs 공동명의 종부세 차이

구분단독명의공동명의 (50:50)

 

공제한도 1인당 12억 원 (1주택자) 부부 각각 12억 원 (총 24억 원)
과세대상 공제 후 남은 금액에 대해 과세 공제 후 나눈 금액 각각 과세
세율부담 공제 한도가 낮아 세율이 높아질 가능성 있음 과세표준이 낮아 세율 감소 가능

 

공동명의의 가장 큰 장점은 공제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다주택자는 공동명의를 하면 종부세율이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례 : B씨는 공시가격 20억 원의 아파트를 단독명의로 보유하고 있었지만 공동명의로 변경하여 공제 한도를 24억 원까지 늘려 종부세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공동명의 vs 단독명의, 양도세 차이 분석

✔ 단독명의 vs 공동명의 양도세 차이

구분단독명의공동명의 (50% : 50%)

비과세 기준 1주택자는 12억 원까지 비과세 (2025년 기준 예상) 각각 6억 원씩 비과세
과세 대상 공제 후 남은 양도차익 전체에 대해 과세 공제 후 남은 금액을 나누어 과세
세율 부담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가능 각각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단독명의는 1주택 비과세 기준이 12억 원까지 적용되므로 고가 주택일 경우 공동명의보다 유리할 수 있다.
공동명의는 양도세율이 나뉘지만 공제 기준이 1인당 6억 원이므로 비과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사례 : C씨는 단독명의로 보유한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12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공동명의였다면 각각 6억 원까지만 비과세 적용을 받게 되어 더 많은 양도세를 부담해야 했다.


부부 공동명의가 유리한 경우 vs 불리한 경우

✔ 공동명의가 유리한 경우

고가 주택을 보유하여 종부세 부담이 큰 경우
부부가 각자 소득이 있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우
장기적으로 증여나 상속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

✔ 단독명의가 유리한 경우

주택을 1채만 보유하고 있으며, 12억 원 비과세 혜택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은 경우
향후 매도할 계획이며 양도세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공동명의로 변경하면 취득세·증여세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례 : D씨는 본인이 1주택자이면서 향후 매도를 고려하고 있어 단독명의로 유지하여 12억 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을 계획을 세웠다.


부부 공동명의 전환 시 주의할 점

공동명의 전환 시 증여세 발생 가능
소득이 없는 배우자는 임대소득세 부담이 증가할 수도 있음
주택담보대출이 있을 경우 대출 승계 여부 확인 필요

사례 : E씨는 단독명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변경했지만 배우자에게 6억 원 이상 증여한 것으로 간주되어 증여세를 내야 했다.


결론: 부부 공동명의, 무조건 유리하지 않다!

종부세 절세 효과는 크지만, 양도세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
1주택자는 단독명의로 12억 원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공동명의로 변경할 경우 증여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부동산 명의 선택은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재산 관리 전략과 연계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